tv팟에는 다음에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NeoCoin이라는 초짜 개발자가 있습니다. 입사하고 두달여 되는 4월 말에 Chalenge Freshman(이하 CF교육) 이라는 입사자들이 꼭 거치는 교육에 가게되었는데 이는 조별 동영상을 만든 NeoCoin의 수기입니다.
흐흐 몇가지 편집중 추가할 영상이 있고, 오타도 있지만 더이상 놀려둘수 없어서 그냥 공개! 가라 쿠루쿠루 ...
으하하 일안했다고 혼나겠군.
마지막 완성판 여기에 끼워넣기 이것만 넣으면 대충 종료.
모임시작에서 영상 촬영까지 - 4월 초~말
첫모임
CF교육을 위해 인력관리팀(이하 HR팀)은 공평하게 무작위로 팀원을 섞어서 조원을 구성해 주었다. 그리고 HR팀이 소집한 첫모임에서 교육때 준비물로 조별 소개 동영상을 제시해 주었다. 방법은 연극을 하든, 패러디물을 하든 자유로운 포멧을 말씀하셨다. 다만, 이전 팀들이 연극을 했을때 음량과 발음의 부정확함 때문에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충고를 주었다.
아이디어 모으기
이렇게 시작된 모임은 4월 한달동안 이렇게 공정하게(?) 정해진 팀원들과 함께 수요일마다 한자리에 모여 1시간여 이야기와 촬영을 병행하였다. 처음에는 어떤 내용이 만들어 질까 걱정이 되었는데, 팀원들이 하나 같이 개성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해서 이를 추리는 것이 큰 일로 다가왔다.
그리고 촬영과 영광스러운 편집작업!이 있는데 이를 NeoCoin이 자청했다. 이유인 즉슨, 동영상 개발팀인데 편집한 경험이라고는 영상을 자르고 붙인 경험 밖에 없다. 영상 편집 기술도 경험하고, 이번 기회에 좋아하는 로드리게스(주1) 감독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위해서이다.
주1) 로버트 로드리게스 ~ 엘마리아치, Once Upon a time in Maxico, Spy Kid 시리즈, 씬시티 등 저가의 예산으로 필름을 낭비하지 않고 우수한 품질의 영화를 찍는 감독으로 유명 하다. 이하 다시 나옴
촬영하기
카메라는 본부의 촬영팀을 통해서 사람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카메라라는 기준으로 산요의 Xacti(작티)(이하 Xacti)를 빌리고, 아버지께 삼성의 NV3(이하 NV3)를 빌렸다. 그리고 촬영의 기본을 모르는 나는 한손에는 Xacti를 한손에는 NV3를 들고 촬영했다. 지금 생각하면 기상천외한 짓이다.
팀원들의 아이디어들이 모아서 도착한 곳은 당신의 H는 무엇입니까?라는 아파트 광고 패러디이다. 여기에서 H를 S로 바꾸고 하나는 삽질의 S, 또 한편은 스포츠 S라는 큰 그림을 정했다. 그걸 4번의 모임중 3번을 특별한 씬의 구성없이 연속적인 촬영을 하였다.
촬영과정에서 깨닫고 있던게, HR팀에서 사람 목소리 들어가는 것은 의도 전달이 되지 않으니 비추천이라는 이야기를 모두다 고려하지 않고 서로 신나게 웃으면서 촬영에 임하였다.
다만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촬영 이틀 후 본부 주간회의에서 OOO PD님의 초보자가 알아두변 좋은 촬영의 5계명을 발표를 들어 버린 것이다.
동영상 촬영 10분만 배우면 OOO만큼 한다.
1. 예의를 갖추시오. ~ 카메라는 쉽게 흔들립니다. 꼭 잡고 하기
2. 부지런 하시구려 ~ 줌을 하면 쉽게 떨립니다. 가까이 가서 촬영하세요.
3. 참아야 하느니라 ~ 너무 심하게 이동하지 마세요. 보는 사람이 멀미나요.
4. 눈높이를 맞추게나 ~ 촬영 대상이 밑에 있다면 높이를 맞추세요. 특히 아기!
5. 찍히기를 바라지 마시옵소서.
~ 사진과 달리 동영상에서 사람들은 어색합니다. 끊임없이 주문하세요
편집 중 1번 예의를 갖추시오를 어겨서 흔들림이 많은 영상을 얻었다. 두손에 서로 다른 카메라를 들었으니.. 그리고 나머지 규칙도 얼마나 유용한지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편집하기 4월 25,26일
촬영후 작업은 내 몫으로 떨어졌다. 애초에 동영상 편집에있어 인지도 높은 프리미어를 생각했다. 비싼 도구라 개발자에게 라이선스까지는 주어지지 않고, 집에서 어둠의 루트를 통해 프리미어를 구했다. 그리고 편집 가능한 영상 변환을 위해 거의 3,4일을 썼다. 이게다 Xacti와 NV3로 촬영된 영상에 대한 인코딩 지식이 부족해서 발생하였다.
이걸 촬영 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기가 미안해서 혼자 해본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다. 더불어 내가 사용한 컴퓨터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는 일련의 프리미어의 버그들과 1,2시간 씨름했다. 전체를 되돌아보면, 아쉽게도 이런 소스를 만들고 환경을 조성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실 제 편집은 25일과 26일 양일의 밤에 이루어졌다. 새로운 서비스 오픈 시기와 맞물려서 회사에서도 야근도 하고, 집에와서는 영상 편집 하하, 주경야편 이라고 해야할까? 돌아보면 정말 재미있었다. 낮에는 동영상 서비스로 고민하고, 밤에는 동영상 편집으로 고민하고 학습하기를 반복했다.
스토리 보드 만들기
로드리게스는 영상 편집전에 치밀한 스토리 보드 구성이 중요하다는 말했다. 이것이 노트로 정리되어 있던지, 머릿속에 있던지 치밀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조가 모여 만든 스토리는 아이디어는 튀지만 치밀하지 못해서 그것을 구체화 시켰다.
자막 영상
동영상 중 극찬 하는 영상들을 이용해서 영상 시작전 조원들 칭찬
( '더 그레이스' 컴백 영상에서 소개 부분만 인용 )
첫번째 캠페인
소개 자막
5개 정도의 씬의 조합
마무리 자막과 목소리 ~ 투삽당의 S는 삽질입니다. 당신의 S는 무엇입니까?
두번째 캠페인
소개 자막
Long take로 한씬으로 완료
마무리 자막과 목소리 ~ 투삽당의 S는 삽질입니다. 당신의 S는 무엇입니까?
마무리
Credit 과 음악 + 사진
제작 영상
다음에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하겠다는 맥락의 영상 삽입
(주몽 종방후 MBC 9시 뉴스에서 인용)
내 부족한 그림 실력은 이런 계획들은 머리속에 그리고 알아볼수 없는 문자로
표현하게 만들었다. 아.. 그림 배워야겠다!
편집하기
학습과 소스 편집까지
프리미어를 이용하기 위해 일주일전에 인근 도서관에서 프리미어 프로 2.0(실제제작된 단편영화 한편으로 정복하는) 라는 책을 빌렸다. 독서대에 대문짝 만하게 펴놓고, 틈날때 마다 봐두고 기술이 필요할 때마다 그 챕터를 찾아서 읽고는 간단한 실험후 작업하였다.
기본 개념인 화면의 인터페이스를 이해하고, 각각의 도구들을 이해하면서 자유롭게 자르고 붙이기를 할수 있게 될때까지 1,2시간이 걸렸다. 이후에는 그 열련의 과정이 정말 쉽게 다가왔다. 현대적인 그래픽 에디터들인 포토샾이나 페인터, 김프에서 사용되는 레이어의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영상으로 확장하는 것에 불과하였다.
나같은 초보자들은 수많은 효과들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고민이었다. 일례로 장면 전환을 위해서 한 20여분 동안 모든 효과를 다 적용해보고 선택하는 문제였다. 머릿속의 일단 가장 첫번째 통합물이 아주 조악한 이녀석이다.
이것이 대략의 소스 (이거 완성아님 제일 밑에 완성판 있음)
요개 대략 첫번째 캠페인 (이거 완성 아님 제일 밑에 발표판 있음)
자막작업과 음성 확보와 합성
자르고 붙이기를 할수 있게 되자, 자막 작업과 패러디시 일부 음성 치환 방법에 고민에 싸이게 되었다. 자막은 책에 나와있는거 5분만 따라하면 될 것 같아 보이고, 문제는 음성이다. 우리의 영상은 고소영이 광고하는 모 아파트의 카피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광고에서 '당신의 H는 무엇입니까?' 라는 말을
궁리 끝에 내 목소리를 넣자니 듣는이가 괴로울것 같아서 사람 목소리는 글 읽어주는 소프트웨어 웹사이트 에서 읽는 목소리를 곰녹음기로 녹음하였다. 만세!
S라는 말을 치환하기 위해서 오디오 합성하는 방법을 학습하면 뒤의 배경 음악과 섞을수 있다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이럴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배경음악을 따로 구해서 H라는 말이 나올때 본 영상의 고소영 목소리 볼륨을 없애고 S를 덮어 버렸다. 성공!
이것이 어느 정도 맥락이 잡히자, 기타 다른 목소리들도 하나씩 녹음해서 음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기계적인 어조가 아쉽다. 만약, 이 시점을 진작에 작업했다면, 팀원들의 목소리를 따로 녹음하는 작업도 할수 있을텐데...
나의 대부분 시간을 가지고간 인코딩 고민...
그래서 만들어낸 캠페인 말미의 마무리 영상
영상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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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S는 무엇입니까? 여기서 투삽당은 우리조 이름이다. |
자막 작업과 영상 합침, 시간에 쫓겨서 생각의 80%만 구현
CF교육까지 100%완성은 못할 것 같고 80%까지를 목표로 해서 합친게 이녀석이다. 예상대로 현장은 노이즈가 많아서 어느정도 음성 핀트가 어긋남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잡음에 무마되었다.
초반 소개 영상 차용은 '뭔가 다르네' 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하 뒤에 허접한 것을 숨기기 위한 꽁수들 ;;
사 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영상 중에 웃고 재미있어 하였다. 영상속의 주인공들 조차 조합된 것을 처음봐서 아주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자기소개 시간에 자'동영상 팀'이라고 소개하자 '아.. 동영상 팀이구나.' 라며 '당연히 저정도는 해야지'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 난 개발자라구.
그리도 다음조 분들이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훨씬 더 잘했다. 하하 먼저 발표해서 두번째로 다행
이런저런 느낀점, 배운점
로드리게스가 당신들의 컴퓨터로도 손쉽게 편집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작업을 통해서 그의 말에 공감할 수 있었다. 정말 쉽다. 그리고 이 시간을 최고의 방법은 상상력 뿐이다. 다만 그가 간과한거 한가지는 프리미어를 구입해서 쓰기에는 비싸다는거~
같은 맥락으로 일전에 윤종수 판사님이 '자바 컨퍼런스' 에서 CC(Creative Commons) 에 대한 설명을 할때 이야기가 떠오른다.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만들어 내라는 이야기는 프리미어라는 비싼 상용 도구를 무단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쓰라는 이야기와 같다. 프로그래머 여러분이 해주실 것은 무료로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저작 도구이다.' 아.. 반성된다.
그외에 로드리게스의 코멘터리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질보다 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앞으로 기회를 만들어서 영상 편집을 조금씩 해봐야 겠다.
약간 관점을 바꿔서, 영상 편집 과정은 내가 하는 프로그래밍의 과정에서 작업과 사고의 흐름과 유사하게 생각된다. 만들어 둔 것의 재사용하고 확장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흡사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시간이란 유한한 자원만 좀더 허락되었다면 더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끝으로 음성 합성과 화면 합성의 벽을 넘으면서 더 재미있는 것을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영상 작업에서 못한게 조금 아쉽다.
다음에 할것은 팀에서 무슨 행사가 있을때, 카메라 들고나가서 찍은 다음에 글 대신에 영상을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다.
ps.. 이 HTML편집기 불편해 :)
으하하 잘놀았다. 이제 일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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